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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업체 대표 "토지주 위탁받아 매매한 게 맞다"

송고시간2015-01-3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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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분당 토지 투기의혹에 대해 당시 개발사업을 주도한 부동산컨설팅업체는 후보자 측의 설명을 뒷받침하는듯한 말을 남겼다.

㈜K사 대표 A씨는 3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현재 외국에 나와 있다면서 "당시 토지주로부터 매도를 위탁받아 매매계약을 한 게 맞다. (후보자 차남 소유의 대장동 땅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짧게 입장을 전했다.

앞서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이 후보자의 분당 토지 투기의혹에 대해 "부동산컨설팅업체가 분당 지역 100여필지 토지 소유주로부터 개발컨설팅 대행계약을 맺고 이 회사가 주도해 전원주택단지 개발사업을 시행했다"며 "당시 전원주택단지 매도와 개발을 위탁받은 부동산컨설팅업체가 적극 매수자를 찾고 있던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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