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S·연계조직 외국인 살해 공개 일지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3일(현지시간) 요르단 공군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를 불태워 살해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알카사스베 중위는 IS 공습 작전을 수행 중이던 지난해 12월24일 시리아 상공에서 전투기가 추락해 IS에 생포됐다.

이로써 일본인 인질 2명을 포함해 IS는 최근 열흘동안 인질 3명을 살해했다고 공개했다.

다음은 최근 IS와 그 연계조직이 살해한 이라크·시리아 외 국적 인질의 명단.(날짜는 현지시간 기준 공개일자)

▲2015.2.3 요르단 공군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 불태워 살해. 2014년 12월24일 전투기 추락해 생포

▲2015.2.1 일본 언론인 고토 겐지(47) 살해. 2014년 10월25일 시리아에서 연락두절

▲2015.1.24 일본 사업가 유카와 하루나(42) 살해. 2014년 8월14일 IS에 억류

▲2014.11.16 미국 자원봉사자 피터 캐식(26) 참수. 2013년 10월 IS에 억류

▲2014.10.3 영국 구호활동가 엘런 헤닝(47) 참수. 2013년 12월 IS에 억류

▲2014.9.24 프랑스 산악인 에르베 구르델(55) 북아프리카 IS연계조직 준드 알칼리파에 참수. 2014년 9월21일 알제리 산간에서 납치

▲2014.9.13 영국 자원봉사자 데이비드 헤인즈(44) 참수. 2013년 3월 시리아에서 실종

▲2014.9.2 미국 언론인 스티븐 소트로프(31) 참수. 2013년 시리아에서 실종

▲2014.8.19 미국 언론인 제임스 폴리(40) 참수. 2012년 11월 시리아에서 실종

hska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5/02/04 05:4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