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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이 만든 졸업식'…정선고 졸업문화축제

송고시간2015-02-0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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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고 젠틀맨 춤으로 "선생님 사랑해요"(연합뉴스 DB)
정선고 젠틀맨 춤으로 "선생님 사랑해요"(연합뉴스 DB)

정선고 젠틀맨 춤으로 "선생님 사랑해요"
(정선=연합뉴스)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강원 정선고등학교 3학년 3반 학생들이 학교 운동장에서 싸이의 '젠틀맨' 춤을 추며 선생님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학생들은 담임 선생님과 부담임 선생님에게 공연을 선사하려고 자비로 단체 티셔츠를 마련하고 틈틈이 시간을 내서 춤 연습을 했다. 2014.5.15 <<정선군 제공>>
byh@yna.co.kr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정선고등학교 졸업생이 직접 만든 졸업식으로 사회 첫발을 내디딘다.

정선고는 10일 정선문화예술회관에서 제63회 졸업식인 '졸업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졸업식은 졸업예정자인 3학년 학생들이 직접 만들었다.

공연기획자를 꿈꾸는 학생은 기획·연출을 맡았고 작가가 꿈인 학생은 대본과 초청장 제작을 담당했다.

또 음악을 전공하려는 학생은 사물놀이와 밴드공연을 하고 체육인을 꿈꾸는 학생은 태권도 시범을 보이게 된다.

학창시절을 담은 영상은 방송동아리 활동을 했던 학생이 촬영하고 편집했다.

특히 교사 등 사범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후배에게 들려주게 된다.

학부모는 색소폰 연주로, 후배는 졸업식 노래로 자녀, 선배의 졸업을 축하하게 된다.

이번 졸업식은 2시간 정도 진행된다.

각종 시상식은 없다.

정선고의 학교장,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은 초청장에서 "스스로 준비한 '우리들의 이야기'로 '새로운 도전'인 사회에 힘차게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해달라"라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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