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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우디 메르스 실태조사…2월에 환자급증

송고시간2015-02-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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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근 중동 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감염 환자가 급증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실태조사에 나섰다고 현지 일간 사우디가제트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델라 차이브 WHO 대변인은 "작년보다 아직 감염환자 수가 많은 건 아니지만 2월에 왜 환자가 급증했는지 더 알아야 할 필요가 있어 조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사우디의 메르스 감염환자는 이달들어 50명으로, 월간 집계로는 이 병이 처음 보고된 2012년 이후 가장 많다.

WHO는 관련 전문가 11명을 사우디에 파견, 메르스 통제센터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메르스는 낙타가 숙주로 알려진 호흡기 계통의 질병으로 중동지역에서 지난 3년간 360여명이 이 질병에 감염돼 목숨을 잃었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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