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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원전 배수로 방사성 농도 급상승

송고시간2015-02-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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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방출되는 日원전 지하수
바다로 방출되는 日원전 지하수


(AP/도쿄전력=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지하수가 21일(현지시간) 바다로 첫 방출되고 있다. 이날 방출 규모는 560t으로 원자로 건물로 유입돼 고농도 오염수가 되기 전에 관측용 시추공에서 퍼올려 탱크에 일시 저장했던 것이다. 현지 언론은 이 지하수의 방사성 물질 농도는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정한 기준치를 밑도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marshal@yna.co.kr


In this photo provided by Tokyo Electric Power Co. (TEPCO), underground water is being released into the ocean through a piping at Fukushima Dai-ichi nuclear plant in Okuma, Fukushima prefecture, northern Japan Wednesday, May 21, 2014. Japan’s crippled nuclear power plant has begun releasing groundwater from the least contaminated areas of the facility into the ocean so it does not run into contaminated areas and create more toxic water amid storage space limitations. (AP Photo/Tokyo Electric Power Co. )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의 빗물 등을 바다로 배출하는 배수로에서 22일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급상승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 무렵 배수로의 방사선량이 급격히 높아졌다는 경보가 울리기 시작했다.

도쿄전력이 이곳의 물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스트론튬을 비롯해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최대 1ℓ당 7천230베크렐(㏃)을 기록했다.

이날 검출된 방사성 물질의 양은 평소 이 배수로에서 검출되는 양의 약 70배에 달하며, 오염수가 후쿠시마 원전 전용 항만으로 흘러들어 갔다고 마이니치신문은 전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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