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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 가족 인양 촉구 청와대 앞 1인 시위

송고시간2015-02-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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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 가족 인양 촉구 청와대 앞 1인 시위
세월호 실종자 가족 인양 촉구 청와대 앞 1인 시위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들이 세월호 선체 인양을 촉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세월호 참사 실종자인 단원고 허다윤 양과 조은화 양의 부모들은 26일 오후 청와대 앞 분수대 인근에서 피켓 시위를 통해 세월호의 온전하고 조속한 인양을 정부에 촉구했다. 2015.2.26
ses@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들이 세월호 선체 인양을 촉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세월호 참사 실종자인 단원고 허다윤양과 조은화양의 부모들은 26일 오후 1시께 청와대 앞 분수대 인근에서 피켓 시위를 통해 세월호의 온전하고 조속한 인양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은 약 1시간가량 번갈아가며 실종자 9명의 사진이 붙은 피켓과 본인 자녀의 사진 아래 '다윤아 엄마·아빠가 미치도록 보고싶다', '은화야 엄마·아빠가 사랑해' 등의 문구를 담은 피켓을 들고 자리를 지켰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 인양 촉구 청와대 앞 1인 시위
세월호 실종자 가족 인양 촉구 청와대 앞 1인 시위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들이 세월호 선체 인양을 촉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세월호 참사 실종자인 단원고 허다윤 양과 조은화 양의 부모들은 26일 오후 청와대 앞 분수대 인근에서 피켓 시위를 통해 세월호의 온전하고 조속한 인양을 정부에 촉구했다. 2015.2.26
ses@yna.co.kr

조양의 아버지는 "아직 돌아오지 못한 9명의 실종자 가족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달라"며 "정치색을 다 떼고 순수한 부모의 마음으로 나왔고 인양이 이뤄질 때까지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경섬유종증을 앓고 있다는 허양 어머니는 "내가 아픈 건 하나도 상관 없다"면서 "애들을 찾아야 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실종자 가족들은 정부가 인양 결정을 내릴 때까지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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