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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중심이란 상징성으로 伊 테러 가능성 커"

송고시간2015-02-28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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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정보기관, 여성에 의한 테러 가능성도 지적

(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이탈리아가 기독교 사회의 중심이라는 상징적 의미 때문에 다양한 테러 공격의 주요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이탈리아 정보기관이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 정보기관은 특히 테러 공격이 비단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 등의 남성 전사뿐만 아니라 그들의 영웅주의적 행동에 끌린 배우자, 가족, 친구 등의 여성들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이탈리아 뉴스통신인 안사는 전했다.

이 보고서는 또 인터넷이 점차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를 꿈꾸는 사람들을 모집하는 주요 창구 기능을 하고 있다면서 특히 젊은 층에서는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IS)에 정보를 제공할 것을 동료에게 촉구하는 경향이 많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특히 IS가 암호문을 통해 보안을 유지하며 통신할 수 있는 웹사이트도 만들었다면서 이 사이트는 물론 여러 소셜네트워크의 수백 개 계정을 통해 수많은 선전물과 사진, 비디오 등을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IS를 지지하는 일부 그룹이 미국과 유럽 등의 주요 시설물과 네트워크, 시스템을 겨냥해 사이버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이 보고서는 덧붙였다.

rhe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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