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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전설' 마이클 조던 '억만장자 클럽' 가입

송고시간2015-03-03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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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농구의 전설' 마이클 조던(52)이 '억만장자 클럽'(자산 10억 달러 이상·1조 원 이상)에 신입 회원으로 가입했다.

CNN 머니는 2일(현지시간) '포브스'지가 발표한 세계 억만장자 랭킹을 인용, 조던이 올해 처음으로 자산 규모가 10억 달러를 웃돌아 억만장자 클럽에 등재하면서 세계적 부호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조던이 올해 억만장자 클럽에 가입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미국프로농구(NBA) 소속 샬럿 호니츠 구단 때문이다. 이 구단의 가치는 7억 달러(7천709억 원)를 웃도는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조던은 지난 2010년 3월 2억7천500만 달러에 샬렛 호니츠 지분의 80%를 구입했으며, 2013년에는 지분이 89%까지 늘렸다.

조던은 아울러 스포츠용품 나이키사와 농구화 브랜드 '나이키 조던' 계약을 통해 매년 9천만 달러(991억 원)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NBA 각 구단은 스티브 발머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지난해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를 20억 달러(2조2천억 원)에 인수한 이후 가치가 급상승했다.

발머 전 회장도 재산 215억 달러(23조6천억 원)으로 전체 랭킹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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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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