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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프스 세계대회 뛰나…美연맹 "대표제외 철회할수도"

송고시간2015-03-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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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AP=연합뉴스 DB)
미국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AP=연합뉴스 DB)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음주·과속운전으로 선수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30·미국)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가능성이 제기돼 관심을 끈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4일(이하 현지시간) 척 윌거스 미국수영연맹 전무이사의 말을 인용해 펠프스에게 내려진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제외 징계가 철회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은퇴를 선언한 펠프스는 지난해 4월 선수로 돌아온 뒤 8월 호주에서 열린 2014 팬퍼시픽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수확하며 건재를 알렸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말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음주와 과속 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10월 초 미국수영연맹으로부터 6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자격정지 징계는 오는 4월 6일이면 끝나지만 미국수영연맹은 7월 말 러시아 카잔에서 개막하는 2015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미국 대표팀에서도 펠프스를 제외하기로 했다.

하지만 윌거스 전무는 ESPN과 인터뷰에서 "복잡하긴 하지만 가능성은 있다. 재고될 여지는 있다"면서 펠프스에게 다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기회가 돌아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미국수영연맹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것을 논의하기에 너무 이르다"며 말을 아꼈다.

펠프스는 자격정지 징계에서 벗어나면 오는 4월 15∼18일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열릴 '아레나 프로 수영 시리즈' 대회에 참가해 실전 무대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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