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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사우디 건국 유적지 방문

송고시간2015-03-04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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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연합뉴스) 정윤섭 박성민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후(현지시간) 사우디 건국의 상징적 장소인 마스막 요새와 국립박물관을 방문했다.

마스막 요새는 사우디 사람들에게 민족적 자긍심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곳이다.

1902년 쿠웨이트에 망명 중이던 압둘 아지즈 초대 국왕은 63명의 병사를 이끌고 경쟁가문에 빼앗겼던 마스막 요새를 탈환했고, 이 사건으로 인해 압둘 아지즈 국왕은 아라비아반도 전체 세력을 통합해 사우디 건국의 기틀을 마련했다.

사우디 국립박물관은 건국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됐으며, 총 8개 전시관에 아라비아반도 역사 및 사우디 통일 과정과 관련된 유물이 전시돼있다.

박 대통령은 당초 마스막 요새만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전날 양국 정상회담에서 살만 국왕이 "박 대통령님의 마스막 요새 방문길에 인근의 국립박물관도 함께 방문해 보시길 거듭 권한다"고 제안함에 따라 방문지를 추가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유적지 방문은 사우디 문화와 역사에 대한 존중의 표현"이라며 "사우디 왕실 및 사우디 국민에게 마음으로 다가가는 우호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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