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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태양광 투자 묻자, 저커버그 "사람 연결에 집중"

송고시간2015-03-0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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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

(EPA=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 참석한 페이스북 공동창립자 마크 저커버그.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이 애플이나 구글 등 다른 회사들처럼 자동차나 태양광 부문 투자에 나설까?

공동창립자인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최근 발언을 들어 보면 적어도 당분간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저커버그는 4일(현지시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가 진행 중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행사에서 페이스북이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 외의 분야에 진출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우리는 꽤 집중하는 회사"라고 답했다.

핵심 사명인 사람들을 연결하는 일에 집중할 것이며, 다른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일을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이는 최근 전기차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애플이나, 자율주행차를 개발 중이며 태양광 사업에 투자했고 암 조기검진 알약을 개발할 가능성을 탐구하는 구글과는 대조적인 태도다.

그러나 저커버그는 전 세계의 사람들을 연결하겠다는 페이스북의 목표가 '상당히 광범위한 것'이라며, 사람들이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고 서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사업체에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또 공익활동인 인터넷닷오그(www.internet.org)를 통해 개발도상국 주민들의 인터넷 사용을 쉽게 하고 가상현실(VR) 기술을 개발하는 일도 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바르셀로나에서 '마크 저커버그와의 질의응답'을 전 세계에 인터넷(https://www.facebook.com/qawithmark?pnref=story)으로 중계했다.

solat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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