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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협 "미 대사 공격은 반인륜적 테러…양국에 사과"

송고시간2015-03-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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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미 대사 습격당한 민화협 행사장
리퍼트 미 대사 습격당한 민화협 행사장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괴한에 의해 습격을 당한 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민화협 주최 초청 강연장의 리퍼트 대사가 앉았던 테이블의 핏자국이 선명하다.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가 5일 행사 참석 도중 괴한의 공격을 받은 가운데 행사를 주최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는 "용납할 수 없는 반인륜적 테러"라고 규탄했다.

민화협은 이날 행사가 열린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발표하며 "오늘 벌어진 테러 행위에 대해 한미 양국 정부와 국민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민화협은 "리퍼트 대사의 빠른 쾌유를 양국 국민과 함께 기원하며 대사의 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이 양국의 우호관계에 추호의 손상도 끼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민화협은 "행사장에서 돌발사태에 대한 경호대책 등이 미흡했던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이후 어떠한 책임도 회피하지 않을 것이며 경찰 수사협조 등 사후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7시 40분께 민화협이 주최한 조찬 강연회에 참석했다가 흉기를 든 괴한의 공격을 받아 얼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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