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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리퍼트대사 피습은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종합2보)

송고시간2015-03-0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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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출장 朴대통령, 현지시간 새벽 3시13분에 보고받아

朴대통령 "리퍼트대사 피습은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종합2보) - 1

(아부다비=연합뉴스) 정윤섭 박성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과 관련, "이번 사건은 주한 미대사에 대한 신체적 공격일뿐만 아니라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으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세번째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에서 피습 사건을 보고받은 뒤 "오늘 피습소식을 듣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에 대해 철저한 수사 및 경계태세 강화 등 필요한 제반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리퍼트 대사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며 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정부에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영상 기사 박 대통령 "리퍼트 대사 피습은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
박 대통령 "리퍼트 대사 피습은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

[앵커] 중동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현지에서 사건을 보고받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사건은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혜영 기자. [기자] 네. 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세번째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피습 사건을 보고받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번 사건은 주한 미대사에 대한 신체적 공격일 뿐만 아니라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으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철저한 수사와 경계태세 강화 등 필요한 제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이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리퍼트 대사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며 가족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정부에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피습사건이 발생하자 아랍에미리트 현지시간으로 새벽 3시13분 쯤 한국시간으로는 8시13분 쯤 주철기 수석으로부터 보고를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피습 사건이 한국시간 7시40분 쯤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사고발생 이후 33분 만에 보고가 이뤄진 것입니다. 주철기 수석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며 "미국 정부와도 신속한 정보공유 등 긴밀한 협조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우리 측 신변보호 책임자를 조사해 엄벌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의 주재 하에 긴급 차관회의를 열고 관계부처별 대응·대책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사건이 견고한 한미관계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도록 서울과 워싱턴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건 경위와 대응 상황을 미국 정부에 상세히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법무부와 경찰청은 범인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배후세력 여부 등을 철저하게 수사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우리측 신변보호와 안전책임 관련자를 조사해 엄벌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청과 국민안전처는 이번 사건이 주한 외교사절의 외교활동을 위축시키지 않도록 즉각 외교사절 신변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대사관 등 외교시설과 국가기반시설 등 주요시설에 대해서도 안전·경비를 철저히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이완구 국무총리는 최민호 총리비서실장으로부터 사건 보고를 받은 직후 "이런 사건이 터져서 안타깝다"며 "리퍼트 대사 치료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박 대통령은 피습사건이 발생하자 UAE 현지시간으로 오전 3시13분(한국시간 8시13분)께 주철기 수석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습사건은 한국시간 7시40분께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사고발생 이후 33분만에 박 대통령에게 보고가 이뤄진 것이다.

주 수석은 "제가 대통령께 보고를 드렸다"며 "(UAE) 현지시간 3시13분에 국가안보실에서 보고를 받았고, 즉시 대통령께 보고를 드렸다"고 말했다.

주 수석은 또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며 "미국 정부와도 신속한 정보공유 등 긴밀한 협조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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