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대사 블로그에 쾌유기원 메시지 쇄도
송고시간2015-03-05 14:40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흉기 공격을 받아 부상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블로그에는 5일 쾌유를 바라는 한국 국민들의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다.
그가 블로그 '리퍼트 가족의 한국 이야기'에 지난 3일 마지막으로 올린 '서울에서 보낸 첫 번째 음력 설'이라는 제목의 글에는 5일 오후 2시 현재 130여 개의 국·영문 댓글이 달렸다.
댓글을 단 시민들은 대부분 리퍼트 대사의 빠른 쾌유를 빌었고 '한국인으로서 죄송하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하는 댓글 등도 올랐다.
자신이 '키리졸브 훈련을 직접 했던 해병대 출신'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한 사람이 우리나라, 한국을 대표하지는 않으며 대다수의 한국 사람이 당신의 안위를 걱정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피격 소식을 듣고 눈물이 쏟아졌다. 대한민국 국민 중 한 사람으로서 정말 죄송하다"며 "대한민국은 대사님을 사랑한다"고 썼다.
kimhyoj@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5/03/05 14: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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