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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업수당 청구 32만건…10개월간 최고

송고시간2015-03-0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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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2만 건으로 한 주 전보다 7천 건 증가했다고 미 노동부가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주 연속 증가하며 최근 10개월간 최고치까지 상승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29만5천∼29만6천 건이었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건수는 한 주 전에 비해 1만250건 늘어난 30만4천750 건이었다. 이 수치는 최근 6주만에 처음으로 30만 건을 넘었다.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 수 또한 242만1천 명으로 한 주 전보다 1만7천 명 늘어났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여전히 장기적으로 감소 추세를 유지하면서 금융위기 이전 수준에 머물러 있으므로 우려할 필요 없다"는 의견과 "기업들의 규모는 적지만 꾸준한 감원과 미국 북동부에 이어 중부까지 영향을 주는 추위 때문에 고용시장 호조가 더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이들은 6일 발표될 월간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자 수가 미국 고용시장을 진단하는데 단서를 줄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지난달의 25만7천 명보다 줄어든 약 24만 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mi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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