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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조사위 "한마음으로 진상 규명할 것"(종합)

송고시간2015-03-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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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합동분향소·진도 팽목항 찾아 첫 공식일정…유족 "실종자 수습이 우선"

합동분향소 찾은 세월호 특별조사위 상임위원들
합동분향소 찾은 세월호 특별조사위 상임위원들

합동분향소 찾은 세월호 특별조사위 상임위원들
(안산=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6일 오전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이석태 위원장(왼쪽)과 상임위원들이 임명장을 받은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세월호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전명선 4·16 가족협의회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5.3.6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안산·진도=연합뉴스) 장아름 류수현 기자 =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들이 안산 합동분향소와 진도 팽목항을 찾는 것으로 특위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합동분향소 찾은 세월호 특별조사위 상임위원들
합동분향소 찾은 세월호 특별조사위 상임위원들

합동분향소 찾은 세월호 특별조사위 상임위원들
(안산=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6일 오전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이석태 위원장(왼쪽)과 상임위원들이 임명장을 받은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세월호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전명선 4·16 가족협의회 대표(오른쪽)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5.3.6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이석태 위원장, 조대환 부위원장, 권영빈·박종운·김선혜 위원 등 5명으로 구성된 상임위원들은 6일 오전 9시 30분께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합동분향소 내 영정 앞에서 헌화했다.

왼쪽 가슴에 노란 리본 배지를 달고 참석한 이들은 헌화하기에 앞서 "세월호 진실 규명하겠습니다",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는 내용의 방명록을 남겼다.

팽목항 분향소 참배하는 세월호 특별조사위
팽목항 분향소 참배하는 세월호 특별조사위

(진도=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들이 6일 안산 합동분향소와 진도 팽목항을 찾는 것으로 특위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석태 위원장 등이 이날 오후 팽목항 분향소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15.3.6
areum@yna.co.kr

이 위원장은 조문을 마친 뒤 전명선 4·16 가족협의회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우여곡절 끝에 세월호 특별조사위가 드디어 공식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활동을 해나가는 데 있어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열심히 조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전 대표는 "아직 바다에 남아있는 실종자들을 수습하는 게 우선"이라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가 제대로 조사 활동을 할 수 있게끔 가족들도 옆에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조사위의 활동 계획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왜 커다란 여객선이 침몰했는지, 왜 희생자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못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라며 "설립과정에서 여야 간 견해 차이가 있었지만 모두 한마음으로 진상 규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 대표는 상임위원들이 분향소를 떠나기에 앞서 상임위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진상 규명 등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부탁하기도 했다.

이어 이 위원장과 권영빈·박종운 위원은 이날 오후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 희생자 분향소를 참배한 후 배를 타고 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께 세월호 사고해역을 돌아봤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들 태운 경비정
세월호 특별조사위원들 태운 경비정

(진도=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들이 6일 안산 합동분향소 조문과 세월호 사고해역을 방문하며 특위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이석태 위원장과 권영빈·박종운 위원, 세월호 유가족 등을 태운 해경 경비정이 팽목항을 출발해 사고 해역으로 향하고 있다. 2015.3.6
areum@yna.co.kr

이 위원장은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아홉 분의 실종자들에게 마음으로부터 위로를 드린다"며 "(팽목항은) 조사위의 활동근거가 되는 지점이다. 남은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사고해역을 방문하는 것이 공식활동에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 찾아왔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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