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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액주사 맞던 의사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송고시간2015-03-0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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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연합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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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본인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수액주사를 맞던 원장이 다음날 숨진 채로 발견 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오전 9시 42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소재 모 성형외과 원장 윤모(52)씨가 병원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간호사 진모(23·여)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영상 기사 수액주사 맞던 의사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수액주사 맞던 의사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본인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수액주사를 맞던 원장이 다음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모 성형외과 병원에서 원장 윤모 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간호사 진모 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발견 당시 윤 씨는 왼쪽 팔에 링거 주사를 꽂은 채 병원 내 소파에서 천장을 바라보고 반듯하게 누워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윤 씨 사무실에서 20㎖짜리 프로포폴 빈병 4개가 발견됐다며 윤 씨가 프로포폴을 수액에 넣어 투약하다 숨졌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발견 당시 윤씨는 왼쪽 팔에 링거 주사를 꽂은 채 병원 내 소파에서 천장을 바라보고 반듯하게 누워있던 상태였다.

간호사 진씨는 경찰조사에서 "어제 오후 6시 40분쯤 원장선생님이 '건강이 좋지 않으니 주사를 놔달라'고 해서 링거주사를 놓아준 뒤 퇴근했는데 아침에 출근해서 보니 이미 돌아가신 상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병원 내 윤씨 사무실에서 20㎖짜리 프로포폴 빈병 4개를 발견함에 따라 윤씨가 프로포폴로 추정되는 수액을 맞던 중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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