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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내달부터 출전…챔스리그는 8강부터

송고시간2015-03-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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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국내 복귀…FC서울과 계약 합의
박주영 국내 복귀…FC서울과 계약 합의

(서울=연합뉴스) 스트라이커 박주영(30)이 서울 유니폼을 입고 국내 프로축구에 돌아온다.
서울은 박주영과 입단 계약에 합의해 마무리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박주영은 K리그 클래식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계약기간은 일단 3년으로 전해졌다.
그는 2005년 서울에 입단에 프로무대에 뛰어들었으며 2008년까지 91경기에서 33골을 터뜨렸다. 2015.3.10 << 연합뉴스 DB>>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K리그에 돌아온 골잡이 박주영(30·FC서울)이 일러도 다음 달에야 그라운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프로축구 서울 관계자는 박주영의 이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K리그에 등록하는 데 최장 4주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10일 밝혔다.

박주영은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알샤밥과의 계약해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서울도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와의 서류 작업을 통해 박주영의 이적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구단 관계자는 "이달 말 K리그 선수 등록기간을 맞춰 박주영을 선수단에 정식으로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박주영은 등록 전이라도 선수단에서 훈련을 함께 소화할 예정이다.

서울 관계자는 "그간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박주영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볼 때 이르면 4월 초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주영은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는 8강전 이후부터 출전할 수 있다.

AFC는 챔피언스리그 출전자를 조별리그가 시작하기 전에 한 차례 정했다가 16강전이 끝난 뒤 추가한다.

출전명단에 포함돼 있지 않으면 챔피언스리그에 임의로 참가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박주영은 웨스턴 시드니(호주),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제외된다.

서울은 2013년 챔피언 광저우, 작년 챔피언 웨스턴 시드니와 한 조에 묶였다.

올 시즌 '죽음의 조'에 편성돼 화력 부진에 시달리고 있지만 박주영을 투입할 수 없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차두리도 2013년 독일 무대에서 뛰다가 서울에 합류할 때 뒤늦은 등록 때문에 8강전부터 챔피언스리그를 소화했다.

ja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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