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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건립 지지부진

송고시간2015-03-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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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화하는 유족들
헌화하는 유족들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7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일반인 희생자 합동영결식'에서 유족들이 헌화하고 있다. 2014.12.27
tomatoyoon@yna.co.kr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건립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은 인천가족공원 내 만월당 북측에 지상 2층, 전체 면적 442㎡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작년 11월 착수한 기본설계 용역이 지난달 마무리됐고 실시설계 용역 착수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추모관 건립을 위한 국비 지원이 지연되면서 착공 시기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행정자치부는 작년 인천시의 기본설계 용역 착수 당시 2015년 2월까지 국비 26억원을 지급하겠다고 했지만 이날 현재까지 관련 예산은 전혀 지급되지 않았다.

국비 지원이 늦춰지는 것은 추모관 건립 비용을 정부의 어느 부처가 지급해야 할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행자부는 지난 1월 '세월호 배·보상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국무총리실 소속 '세월호 참사 피해자 지원 및 희생자 추모위원회'가 구성됨에 따라 추모위원회와 추모관 건립비용 지원 주체를 협의하고 있다.

인천시는 오는 6월 착공해 11월 개관하기로 한 유족과의 약속을 지키려면 늦어도 4월까지는 국비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에 조속한 국비 집행을 요청하고 있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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