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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생명은 하느님 손에…다치지 않게 해달라 기도"

송고시간2015-03-11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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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중 아르헨티나 방문 의사 확인

프란치스코 교황(AP=연합뉴스DB)
프란치스코 교황(AP=연합뉴스DB)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에 대한 암살 위협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인근 산 후안 보스코 교구에서 발행하는 잡지 '라 카르코바 뉴스(La Carcova News)'와 대담 인터뷰에서 암살 시도설이 알려진 이후 생명에 위협을 느끼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생명은 하느님 손에 있는 것"이라면서 "암살 위협이 두렵지는 않으며 다치지 않게 해달라고 하느님께 기도한다"고 말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월 필리핀을 방문했을 때 이슬람 테러단체가 암살을 기도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당시 필리핀 ABS-CBN 방송은 이슬람 테러단체 제마이슬라미야(JI)가 교황의 필리핀 방문 기간 암살 공격을 실행에 옮기려고 잠복 세포조직을 가동했으나 교황의 차량 행렬을 보려고 몰려든 엄청난 인파 때문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내년 중 고향인 아르헨티나를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확인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애초 올해나 내년 중 아르헨티나 방문을 계획했으나 아르헨티나에서 오는 10월 대통령 선거가 시행되는 점을 고려해 방문 시기를 내년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7월 중 파라과이와 볼리비아, 에콰도르 등 남미 3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7월에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를 방문해 제27차 가톨릭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에 참석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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