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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금강 보 보수공사…4대강 부실공사 때문"

송고시간2015-03-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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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녹색연합 "후유증 심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해야"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대전·충남 녹색연합은 18일 성명을 내고 4대강 공사로 만들어진 금강의 보에서 세굴이 발생하는 등 부실공사로 인한 후유증이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녹색연합에 따르면 지난 16일 공주보에서 강 바닥의 바위나 토사가 씻겨 패는 현상인 세굴이 발생해 보수공사를 했다.

또 지난 2일 세종보에서 바닥보호공 사석이 유실돼 보수공사가 진행됐고, 백제보에서도 지난해 6월 세굴 현상이 나타나 대형트럭 25대 분량의 사석이 투입되는 등 금강에 공주보·세종보·백제보가 건설되고서 모두 7번의 보수공사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4대강 사업 공사가 부실공사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녹색연합은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보가 건설되면서 금강의 생물종다양성이 급격히 낮아졌고, 녹조현상이 나타나는 등 부작용만 심화되고 있다며 정부는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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