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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사 미국·멕시코 시장개척 나서

송고시간2015-03-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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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홍준표 경남도지사 일행이 1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미국과 멕시코를 방문, 해외 시장 개척과 우호교류 활동을 펼친다.

경남무역과 농협, 농산물업체 대표 등도 동행한다.

홍준표 지사는 이 기간에 미국 애너하임시 노스게이트 마켓 본사에서 경남지역 농산물 수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다.

경남에서 생산하는 농산물과 농산 가공품 판매촉진 활동도 벌인다.

노스게이트 마켓은 멕시코 할리스코주 출신 미겔 곤잘레즈가 대표로 있는 멕시코 계열 마켓으로 1980년에 설립, 현재 미국 서부지역에 6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 농산물 수출 목표를 3억 달러로 잡았다.

홍 지사 일행은 또 경남도가 추진하는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과 관련해 미국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20세기 폭스사를 방문해 정부의 신규 복합리조트 공모 계획 등을 설명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홍 지사는 우호 교류 활동의 하나로 미국 샌디에이고에 있는 해병대 제1사단을 방문한다.

그는 로렌스 니콜슨 사단장과 환담을 하고 한국전쟁 기념비 등을 둘러본 뒤 참전 예비역을 격려한다.

미해병대 제1사단은 6·25 전쟁이 한창인 1950년 7월 7일부터 9월 13일까지 창녕군 영산면 일원 낙동강 전투에서 승리해 낙동강 최후 전선을 방어한 부대다.

또 11월 26일부터 12월 13일까지 함남 장진군 일원 장진호 전투에서 중공군 7개 사단 12만 명의 함흥지역 진출을 2주간 지연시켜 흥남철수 작전을 성공하게 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흥남 철수작전 장면은 최근에 흥행한 영화 '국제시장' 시작 부분에 나온다.

창녕은 홍 지사의 고향이기도 하다.

아울러 홍 지사는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주를 찾아 프란시스코 아르토 베가 데 라마드이드 주지사와 우호 교류 협약을 맺기로 했다.

바하칼리포르니아주는 미국 국경과 인접해 새로운 투자지역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미국 항공·자동차 부품 생산기지가 입주해 있다.

ym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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