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복도로 29일부터 관광버스 타고 '투어'
송고시간2015-03-22 07:38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 서구는 원도심 내 산복도로와 지역 명소를 돌아보는 '관광버스 투어'를 29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22일 서구에 따르면 구는 사회적 기업인 전문여행사 '거위의 꿈'과 함께 관광코스를 개발했다.
투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4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 등 두 차례다.
일단 3개월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코스는 일주형인 산복도로 시티투어와 테마형인 건축디자인투어 2가지다.
일주형은 동아대 석당박물관∼임시수도기념관∼감천문화마을∼아미동 비석문화마을∼최민식 사진갤러리∼한마음행복센터∼천마산 산복도로·조각공원∼송도성당∼고(故) 이태석 신부 생가∼송도해수욕장∼송도해안볼레길∼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 코스다.
테마형 코스는 한전 중부산지점(옛 남선전기 사옥)∼동아대 석당박물관(부산임시수도 정부청사)∼임시수도기념관∼부경고 본관(구 경남상고 본관)∼구덕문화공원∼경남고 덕형관∼적산가옥∼닥밭골 행복마을∼민주공원을 돌아돌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운행차량은 산복도로와 골목길을 오가는 코스의 특성을 고려해 25인승 미니버스와 12인승 승합차로 결정했으며, 해설가가 탑승해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문의나 예약은 거위의 꿈(☎051-507-9980)이나 서구청 문화관광과(☎051-240-408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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