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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인구는 감소하고 1인 가구는 급증

송고시간2015-03-2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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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인구는 감소하고 1인 가구는 급증
부산 인구는 감소하고 1인 가구는 급증

(부산=연합뉴스) 부산복지개발원이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부산시 인구 감소와 1인 가구 증가 현황을 나타낸 인포그래픽. 2015.3.22 << 부산복지개발원 제공 >>
youngkyu@yna.co.kr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의 인구는 꾸준히 감소하는데 1인 가구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산복지개발원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산시 인구는 1990년 379만5천여 명에서 1995년 389만9천여 명으로 늘어 정점을 기록한 이후 2000년 365만5천여 명, 2005년 351만2천여 명, 2010년 339만3천여 명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반면 부산지역 1인가구는 1990년 7만7천여 명에서 1995년 11만5천여 명, 2000년 15만4천여 명으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어 2005년에는 22만2천여 명, 2010년에는 29만여 명으로 급증했다.

이 때문에 전체 가구 가운데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000년 13.8%에서 2005년 18.8%로 증가하더니 2010년에는 23.4%를 차지했다.

네 가구 가운데 한 가구 정도가 1인 가구라는 얘기다.

2010년 기준으로 1인 가구의 연령은 50대가 18.6%로 가장 많았고 60대(16.8%)가 두번째였다.

70대도 14.6%로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부산복지개발원의 한 관계자는 "부산시의 인구 감소 폭보다 1인 가구 증가 폭이 훨씬 크다"면서 "특히 홀로 사는 노인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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