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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아키노 대통령 '졸도 소문'에 부인 소동

송고시간2015-03-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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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각종 악재에 시달리는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이 실신했다는 소문이 돌아 대통령궁이 이를 부인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키노 대통령이 지난 20일 밤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는 소문이 트위터를 통해 기자들에게 전달됐다.

에드윈 라시에르다 대통령궁 대변인은 기자들의 확인 요청이 빗발치자 "대통령에게 물어본 결과 그런 일은 없었다"며 "담당 의사에 따르면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좋다"고 진화에 나섰다.

대통령궁은 21일 국영 라디오를 통해서도 대통령의 건강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미확인 사실의 유포 행위를 경고했다.

아키노 대통령은 필리핀의 대표적 애연가로, 그동안 건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그는 올해 들어 반대세력의 쿠데타 기도설, 이슬람 테러용의자 체포 작전을 벌이던 경찰관 44명의 사망에 따른 책임론, 지지율 하락 등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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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s123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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