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48단형 3차원 낸드플래시 하반기 양산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전자업체 도시바(東芝)가 기억소자를 48단으로 쌓은 3차원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한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시바는 올해 여름 일부 개축을 마치고 준공하는 욧카이치(四日市)공장(미에현 욧카이치시 소재)에서 새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대량 생산할 전망이다.

산케이신문은 도시바가 당분간 제품의 미세화에 주력해 가격 경쟁력 향상을 꾀할 것이며 32단형 3차원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대량 생산하는 삼성전자와의 경쟁에서 우위에 설 것으로 전망했다.

3차원 낸드 플래시 메모리는 전력 소비량이 적고 정보 처리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며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카메라 등의 기억 장치로 사용된다.

sewonl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5/03/25 09:5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