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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은 조화와 치유, 장수의 음식…세계에 알릴 것"

송고시간2015-03-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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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밀라노엑스포 한식관 운영 앞두고 국내시식회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미래의 한식,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오후 중구 동호로 소재 CJ푸드빌 사옥에서 '2015 밀라노엑스포' 한국관에서 선보일 한식 테마 메뉴에 대한 시식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식을 주제로 한 한국관 운영은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축전으로 불리는 박람회인 국제 엑스포 행사를 통해 우리 한식의 우수성과 미래지향성, 건강성을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국관 주제는 '한식, 미래를 향한 제안: 음식이 곧 생명이다'. 그 중심에 설치될 한식 레스토랑은 '조화'(harmony), '치유'(healing), '장수'(health)의 세 테마에 따른 6가지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한식은 불편하다는 세간의 인식을 고려해 한상 차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 접시'(one-plate) 구성에 주안점을 뒀다.

6개 메뉴는 오방색과 비빔밥을 테마로 한 조화 밥상, 발효와 장을 테마로 한 치유 밥상, 저장과 김치를 테마로 한 장수 밥상 등이다. 시식회 등에서 나온 반응을 반영해 최종 메뉴를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한식은 조화와 치유, 장수의 음식…세계에 알릴 것" - 2

"한식은 조화와 치유, 장수의 음식…세계에 알릴 것" - 3

시식회에는 박민권 문체부 제1차관과 레스토랑 운영업체인 CJ푸드빌 정문목 대표, 한식메뉴 개발 자문위원인 정혜경 호서대 교수, 한국관 책임자(커미셔너)인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다.

밀라노엑스포 한국관은 현지에서 오는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된다. 6개 메뉴 외에도 고추장과 김스낵 등 한식 판매와 다양한 부대 문화행사들도 열 예정이다.

밀라노엑스포는 세계박람회기구(BIE) 공인 엑스포로, 5년에 1번씩만 열리는 등록 박람회다. 한국관은 연면적 3천990㎡에 레스토랑과 전시관·사무실 등 3개층으로 꾸며지며, 음식을 담는 그릇인 '달 항아리'를 형상화해 조성한다.

jb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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