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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배려로 노숙자 150여명 시스틴 성당 관람

송고시간2015-03-2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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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배려로 150여 명의 노숙자가 26일(현지시간) 바티칸 시스틴 성당을 관람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다.

바티칸의 유명한 관광명소인 시스틴 성당, 바티칸 박물관, 정원 등은 이날 이들의 방문을 위해 일반 관광객의 방문 일정을 단축했다고 온라인 매체인 더 로컬은 전했다.

가난한 자들을 위한 교회를 표방하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성 베드로 광장 근처에서 숨진 노숙자를 독일 고위 성직자들을 위해 마련된 바티칸의 묘소에 안장하도록 허락했으며, 성 베드로 광장 인근에 노숙자를 위한 샤워시설 등을 마련한 바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지난해 12월 자신의 78회 생일을 기념해 로마와 인근 지역 노숙자들에게 침낭을 나눠주기도 했다.

rhe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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