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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송고시간2015-03-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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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합참의장 회담서 '사드' 논의 없었다"

최윤희 합참의장과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이 용산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가진 한미 합참의장 회담에서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담에 배석한 합참의 한 관계자는 "오늘 회담에서 사드를 포함한 정책적 검토가 필요한 과제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회담에선 (2020년대 중반으로 예상되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북한 핵·미사일 위협 등에 대비한 한미동맹 발전 방안 등이 포괄적으로 논의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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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건설 비자금' 정동화 전 부회장 자택 압수수색

포스코건설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은 비자금 조성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의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오늘 오후 검사와 수사관을 정 전 부회장의 자택으로 보내 개인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포스코건설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베트남 고속도로 건설 사업 과정에서 하도급 대금을 부풀리는 방법 등으로 1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뒤 이 중 40억여원을 국내로 빼돌린 단서를 확보했다. 비자금이 조성된 시기에 포스코건설 경영을 책임졌던 정 전 부회장은 비자금 조성에 개입하고 40억여원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도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약물 징계' 박태환 "불미스런 일로 죄송하고 부끄럽다"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1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수영 스타' 박태환(26)이 고개를 숙여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다. 박태환은 잠실관광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태환은 "늘 좋은 모습, 웃는 얼굴로 만나고 싶었는데 이렇게 불미스런 일로 인사를 드리게 돼 말로 할 수 없이 죄송하고 무거운 마음이다"면서 "부족한 제게 늘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스스로도 용납할수 없는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부끄러울 따름이다.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공식입장을 밝히기에 앞서 고개를 숙여 사죄했다.

■ 공투본, 여야 개혁안 거부…"소득대체율 현행 고수"

공무원단체가 여야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모두 거부했다.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는 국민대타협기구 활동이 사실상 종료되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소득대체율의 현행 수준(57%) 유지 등 공투본의 입장을 발표했다. 공투본은 "소득대체율의 현행 수준 유지를 전제로 한 고통 분담에 동참한다"고 밝혀 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에 해당하는 기여율이 현행 7%에서 소폭 인상되는 것을 수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구체적인 인상폭은 제시하지 않았다. 공투본은 "연금의 하향평준화를 불러올 국민연금과의 통합을 염두에 둔 신규·재직자 분리는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재직자와 신규공무원, 수급자는 함께 고통을 분담한다"고 밝혔다.

■ 경남기업, 서울중앙지법에 법정관리 신청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경남기업이 결국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법은 경남기업이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관계기업인 대아레저산업 주식회사와 경남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도 함께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경남기업은 앞서 채권단에 전환사채 903억원의 출자전환과 긴급 운영자금 1천100억원의 지원을 요청했지만, 자금지원안이 부결됐다. 경남기업은 '경남 아너스빌'이라는 브랜드로 아파트 사업을 추진해왔지만 2000년대 후반 이후로는 자체 사업이 거의 없었다.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국내외 건설경기 침체와 대규모 투자사업 등이 차질을 빚으면서 자금난에 시달려 왔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자산은 1조4천219억이었지만 부채가 1조3천869억에 달했고, 최근에는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 朴대통령 "농수산업 발돋움위해 기업 적극 활용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앞으로 농수산업이 미래 성장산업, 수출 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기술과 자본,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로 농축수산 단체장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은 우리 경제의 골든타임이기도 하지만 농수산업 발전에도 중대한 전환기라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좀 힘들게 생각되는 일도 여러 사람이 힘을 합치면 큰일을 할 수 있다는 뜻으로 '개미가 절구통을 물어간다'는 옛말이 있지 않나"라며 "농수산업계와 기업들이 손을 함께 잡고 노력해 나간다면 우리나라를 얼마든지 농수산업 강국으로 키워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기재부 "AIIB 지분율, 국익 최우선"…中지분율 30%대 관측도

기획재정부는 한국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 결정과 관련해 "앞으로 지분율 구성에 있어 국익이 반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희남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에서 AIIB 가입 결정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면서 "앞으로 AIIB 설립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우리나라의 지분율에 대해 "GDP 규모를 갖고 계산해보면 5% 전후나 5%를 조금 넘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면서 호주 참여시 역내에서 중국·인도·호주에 이어 4번째로 지분율이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당국자는 단순 계산을 전제로 중국의 지분에 대해 "한 30%대 중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내일 서울 도심 6만여명 집회·행진…교통혼잡 예상

주말인 28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려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경찰에 따르면 토요일인 28일 오후 2시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는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 소속 6만여명이 참여하는 '공무원연금 개악저지 결의대회'가 열린다. 이 가운데 7천여명은 집회를 마친 뒤 문화마당에서 여의도 국민은행 앞까지 3∼4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한다. 같은 시간대 금속노조 소속 2천500여명은 강남대로 논현역 3번 출구에서 집회를 연 뒤 삼성생명 방향으로 2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여의도 일대 및 강남대로(신사↔양재역), 봉은사로(경복아파트→교보타워), 사평대로(삼호가든→교보타워), 테헤란로(르네상스호텔→강남역), 서초대로(법원검찰청→강남역) 일대 극심한 교통 체증이 예상된다.

■ 아동·청소년 독감 환자 2주 연속 큰폭 증가…감염주의

2월 중순 이후 감소하던 독감 환자가 최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섬에 따라 보건당국이 감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초·중·고등학생환자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200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2015년 12주차(3월15일~3월21일)에 신고된 인플루엔자 전체 의사환자 수는 외래환자 1천명당 35.6명이며 초·중·고 학생 연령(7~18세)은 65.4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이 외래환자 1천명당 12.2명인 점을 고려할 때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서 독감이 크게 유행하는 것이다.

■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2,020선도 깨져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이틀째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는 2.76포인트(0.14%) 하락한 2,019.80에, 코스닥지수는 2.41포인트(0.38%) 떨어진 640.12에 마쳤다. 어제 1% 안팎으로 하락한 두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반등을 시도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서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나란히 510억원, 277억원 규모로 순매도에 나섰다. 개인이 82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달러당 4.7원 내린 1,103.3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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