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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U-23축구, AFC 챔피언십 예선 첫판서 대승

송고시간2015-03-2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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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으로 가는 첫 발걸음을 산뜻하게 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H조 예선 1차전에서 브루나이를 5-0으로 대파했다.

한국은 전반 2분 만에 이영재(울산)가 선제골을 뽑았고 전반 28분 정승현(울산), 전반 38분 김현(제주)까지 득점에 가세해 성큼 앞서 나갔다.

후반 19분 권창훈(수원)의 추가골에 이어 후반 30분 장현수(수원)가 쐐기골을 넣고 나서야 득점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대회는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 본선의 예선이다. 출전국이 A∼J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서 각 조 1위 10개 팀, 2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5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AFC U-23 챔피언십 본선은 내년 리우 올림픽 축구 예선으로, 3위 안에 들어야 리우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한국은 29일 동티모르와 2차전을 펼친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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