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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항공사도 '조종실 2인 규정' 도입

송고시간2015-03-2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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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 추락 사고 이후 각국 항공사들이 조종실 안전 규정을 강화하는 가운데 벨기에 항공사들도 '조종실 2인 규정'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브뤼셀 항공은 항공기 조종실에 항상 2인의 조종사가 머물러 있도록 강제하는 규정을 시행할 것이라고 27일 발표했다.

또 대형여행사 계열 항공사인 토마스쿡과 제트에어플라이도 조종실 2인 규정을 적용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저먼윙스의 여객기 기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부기장이 조종실 문을 잠그고 고의로 하강 버튼을 눌러 여객기가 추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이후 각국 항공사들은 조종실 2인 규정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앞서 저먼윙스의 모기업인 루프트한자를 비롯해 독일, 영국, 캐나다, 노르웨이 항공사들이 '2인 규정' 도입을 발표했다.

유럽항공안전청(EASA)도 항공기 운항 내내 조종실에 2명의 승무원이 함께 있도록 하는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songb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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