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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예멘 아랍권 군사작전에 전폭 지원"

송고시간2015-03-2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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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영국 정부는 예멘의 시아파 반군 후티를 상대로 한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권의 군사작전에 "전투 개입 이외 모든 방법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을 방문 중인 필립 해먼드 영국 외무장관은 기자들에게 영국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 반군 후티가 예멘을 접수하는 것을 막기 위한 아랍권의 군사작전을 지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9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는 "사우디 공군이 예멘 공습에 영국산 전투기들을 투입하고 있고 영국은 (공급자로서) 사우디 공군에 중요한 인프라 지원을 해오고 있다"면서 "사우디가 추가 지원을 요청해온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 사회가 시아파 반군 후티의 공격으로 국외 탈출한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대통령을 예멘의 합법적 대통령으로 지지하는 가운데 후티가 예멘의 합법적 정부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아랍권의 군사작전은 "국제법 규범에 따라 완전히 합법적"이라고 강조했다.

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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