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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객기 추락 희생자 78명 DNA 확인

송고시간2015-03-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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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완전 해결이…
문제의 완전 해결이…


(AP/프랑스 내무부=연합뉴스)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 추락 현장인 프랑스 남부 세인 레 잘프스의 알프스 산악에서 사고 당일인 지난 24일(현지시간) 프랑스 긴급 구조대가 수색구조 활동에 나서고 있다.
150명의 사망자를 낸 이번 사고 원인이 부기장의 고의적인 추락으로 추정되면서 각국 항공사들이 조종실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 항공전문가인 데이비드 글리브는 이에 대해 "항공사들이 다른 승무원을 조종사들과 함께 두는 방안을 고민하게 될 것이다. 그렇더라도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이런 종류의 문제는 극복하기 매우 힘들다"고 말했다.
bulls@yna.co.kr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프랑스 법의학팀이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 추락 사고 희생자 78명의 유전자(DNA)를 확인했다고 현지 일간지 르파리지앵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의학팀은 사고 현장에서 수습한 시신 일부에서 유전자를 채취해 이같이 확인했다.

24일 저먼윙스 알프스 추락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150명이 모두 사망했다.

추락 당시의 강한 충격에 시신이 온전하게 남아 있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당국은 사고 수습에 속도를 내기 위해 사고기가 추락한 현장까지 접근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금문교에서의 루비츠
금문교에서의 루비츠


(AP=연합뉴스) 지난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알프스 산맥에 충돌한 저먼윙스 여객기의 부기장 안드레아스 루비츠(28)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찍은 사진. 그의 페이스북에 오른 것으로 촬영 날짜는 알 수 없다.
프랑스 검찰은 이날 사고기 조종간 음성녹음장치 기록을 풀어 사고 원인을 유추하면서 조종석에 혼자 남은 루비츠가 추락 파괴될 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강하 버튼을 누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bulls@yna.co.kr

브리스 로뱅 검사는 "비행기 잔해 등을 처리할 차량이 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30일까지 도로를 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수색대는 사고 다음 날인 25일부터 시신 수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여객기가 해발 1천500m가 넘는 산의 급경사 지역에 추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사고기 블랙박스 두 개 가운데 조종석 음성녹음장치(CVR)를 찾았으나 비행기록장치(FDR)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프랑스 검찰이 저먼윙스 여객기를 고의 추락시킨 것으로 지목한 안드레아스 루비츠(28) 부기장은 정신 질환을 앓았을 뿐 아니라 시력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새로 드러났다.

독일 일요판 신문인 빌트 암 존탁은 독일 수사 당국이 루비츠가 망막박리증으로 시력을 상실할까 봐 두려워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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