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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판교에 개소…IT기반 신산업육성

송고시간2015-03-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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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글로벌게임, 핀테크, 사물인터넷 산업 창출…1천50억 지원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글로벌 진출 허브 역할

이석준 차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 관련 브리핑
이석준 차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 관련 브리핑

이석준 차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 관련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이 30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미래부 기자실에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5.3.30 <<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
photo@yna.co.kr

(성남=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게임, 핀테크, 헬스케어 등 IT 기반 신산업 육성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30일 전국에서 여덟 번째로 판교에 문을 열었다.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KT는 이날 오후 2시 판교공공지원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 출범식을 했다.

이 자리에는 박근혜 대통령, 최양희 미래부 장관, 김종덕 문체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황창규 KT그룹회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센터는 판교공공지원센터 1층과 5층에 오디션룸, 미팅룸 등 개방형 네트워크 공간과 개발랩, 전국 최초의 핀테크 지원센터, 스타트업(창업한지 얼마안된 벤처기업) 입주공간을 마련했다.

경기센터는 IT기반 융합 신산업 창출의 핵심거점이자 창조경제의 글로벌 진출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황창규 KT회장 설명듣는 박 대통령
황창규 KT회장 설명듣는 박 대통령

(성남=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오후 열린 판교 공공지원센터에서 열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뒤 센터를 시찰하며 사물인터넷(IoT) 기반 거미로봇에 대한 황창규 KT회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15.3.30
uwg806@yna.co.kr

경기센터는 판교테크노밸리의 지리적 이점과 IT·소프트웨어 산업 기반을 활용해 게임, 핀테크,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신산업 창출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전국 IT업체의 48%가 자리 잡고 있고, 그 가운데 특히 판교테크노밸리는 소프트웨어 산업 특화도가 전국 최고수준이다.

경기센터는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게임 등 IT와 문화가 결합한 차세대 글로벌 히트(HIT)게임을 육성할 계획이다.

IT를 금융과 결합해 혁신적 핀테크 기업도 창출한다.

금융회사, ICT(정보통신기술)기업, 전산유관기관, 정부의 자원과 역량을 결집한 '핀테크 지원센터'를 처음으로 구축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핀테크 아이디어를 상용화되기까지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핀테크 스타트업의 성장촉진을 위해 핀테크 기업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금융결제나 빅데이터 기술 등 핵심기술개발도 지원하게 된다.

박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참석
박 대통령,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참석

(성남=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오후 열린 판교 공공지원센터에서 열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황창규 KT회장(왼쪽), 남경필 경기도지사(오른쪽 두 번째),최경환 경제부총 등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2015.3.30
uwg806@yna.co.kr

헬스케어와 보육분야에서는 사물인터넷 관련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선발해 병원이나 기업과 연계한 멘토링, 개발·테스트환경 및 판로개척 등을 원스톱 지원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웨어러블 단말기를 활용해 청소년들의 비만관리, 어린이집 안심보육 시범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경기센터는 신산업 창출 뿐 아니라 창조경제의 글로벌 진출에 허브역할을 하게 된다.

전국의 혁신센터와 외국 창업투자기관을 연결, 혁신중소벤처기업의 외국진출과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외국 유명 창업지원기관 등과 제휴해 스타트업을 공동발굴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 공동 브랜드로 외국전시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센터는 차세대 이동통신 관련 중소·벤처기업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판교에 개소…IT기반 신산업육성 - 4

올해 말 (가칭)창조경제밸리센터가 완공되면 '오픈 이노베이션 랩'을 설치해, 차세대 이동통신장비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차세대 이동통신 응용서비스 분야 '창업공모전'도 열 계획이다.

경기센터는 게임, 핀테크, 사물인터넷 분야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총 1천50억원을 지원한다.

KT그룹 100억원, 중소기업청 모태펀드 180억원, 기타 투자 70억원으로 중점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경기도도 200억원의 유망 스타트업 지원 펀드를 만들 예정이다.

KT가 기술·신용보증기금에 50억원을 출자해 총 500억원 한도에서 저리대출을 지원한다.

경기센터 출범식에서는 게임, 핀테크, 사물인터넷, 헬스케어·보육, 차세대 이동통신 등 관련 89개 기관이 경기센터와 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출범식을 마친 박 대통령은 핀테크 지원센터 등 경기센터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출범으로 전국 혁신센터와 해외 창업투자기관 등이 연계한 창조경제의 글로벌 진출 통합 플랫폼이 구축됐을 뿐 아니라 판교의 첨단 IT기술과 문화·금융·건강 등 이종산업간의 융합을 촉진하는 지원체계가 수립됐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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