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귀가하던 30대 여성 납치한 3명 검거
송고시간2015-03-31 16:52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집으로 가던 30대 여성을 강제로 차에 태워 달아난 일당이 범행 10여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대구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9시 7분께 달서구 한 아파트 현관에서 차모(37)씨 등 남자 3명이 집으로 돌아오던 A(38·여)씨를 스타렉스 차에 강제로 태운 뒤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당시 차씨는 운전석에 앉아 있었고 아래위로 군복을 입은 2명이 A씨를 차 뒤칸에 밀어 넣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범행 뒤 북대구IC를 빠져나와 고속도로를 타고 밤 12시께 부산으로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추적 끝에 차씨를 부산에서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부산에서 생활했을 당시 차씨와 알고 지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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