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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서 또 돼지 구제역…경북 8번째 발생(종합)

송고시간2015-03-3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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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서 또 돼지 구제역…경북 8번째 발생(종합) - 1

(안동=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 경북 안동시 서후면 성곡리 농장의 돼지가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확진됐다.

경북에서는 지난해 연말부터 구제역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번이 여덟 번째이다.

3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온 안동시 서후면 성곡리 강모씨 농장의 돼지를 정밀검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나타났다.

해당 농장에는 돼지 1천200여마리를 사육 중이고 이 가운데 15마리가 제대로 서지 못하거나 발굽이 빠지는 등 구제역 증상을 보였다.

방역당국은 임상증상을 보인 15마리를 살처분하고 추가로 구제역 증상 여부를 확인해 살처분 범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해당 농장 반경 500m 내에는 소 474마리, 3㎞ 내에는 소 5천500여마리와 돼지 3만3천여마리를 키우고 있다.

안동에서는 지난 1월 초 남후면 고상리 한 돼지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1천100여마리를 살처분한 바 있다.

경북에서는 지난해 연말부터 지난 12일까지 안동, 영천, 의성, 봉화, 경주 등 5개 시·군 7개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모두 4만여마리의 돼지를 매몰처분했다.

이번이 여덟 번째 발생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주변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다른 돼지의 임상증상을 관찰해 매몰처분 범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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