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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담뱃값 빼면 또 마이너스…작년비 0.4%↑그쳐(2보)

송고시간2015-04-0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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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근원물가는 2.1%…"석유 값 올랐지만 도시가스·농축산물은 하락"

'개비 담배' 찾는 흡연자
'개비 담배' 찾는 흡연자

(세종=연합뉴스) 이광빈 김승욱 차지연 기자 = 지난 3월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개월 연속 0%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0.4% 오르는 데 그쳤다.

담뱃값을 2천원 올린 데 따른 물가 인상 효과(0.58%포인트)를 제외하면 마이너스(0.4%-0.58%)를 기록했을 것이라는 얘기다.

작년 같은 달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3년 10월 0.9%를 기록한 이후 13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하다가 지난해 12월 0.8%, 올해 1월 0.8%, 2월 0.5%로 내려왔다.

이런 상승률은 0.3%를 기록한 1999년 7월 이래 15년8개월 만에 최저치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1% 올라 3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9∼12월에는 4개월 연속 1%대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2.3% 상승했다. 이 지표 역시 지난해 9∼12월에는 4개월 연속 1%대였다.

김보경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개인서비스와 석유류 값이 소폭 올랐지만 도시가스와 농축산물 값이 떨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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