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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화재 피해주민에 성금 1억3천여만원 추가 전달

송고시간2015-04-0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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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지난 1월 144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화재 피해주민들에게 오는 2일 2차 성금이 전달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2월 1차로 3억7천500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중증 환자 등을 포함한 피해 주민들에게 추가로 1억3천617만599원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중증 상해를 입은 10명의 부상자에게 1인당 200만원, 집을 잃은 275세대에 1가구당 30만원의 위로금이 지급된다.

부상자를 치료한 병원에도 밀린 병원비 1천730만590원이 전달된다.

희망브리지는 앞서 2월 17일 사망자 5명에게 1인당 위로금 2천만원, 집을 잃은 275세대에게 1가구당 위로금 10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다섯 살배기 아들을 구하고 숨진 나미경씨 모자에게 답지한 성금 지급은 별도로 집행된다.

희망브리지는 모자에게 온 모금액 9천391만2천406원과 사망자 지원금 등 2천100만원을 포함한 1억1천491만2천406원을 아이가 성인이 되고 나서 사용할 수 있도록 친권자가 정해지는 대로 신탁할 예정이다.

또 화재 발생 직후인 지난 1월 11일 이재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속옷, 수건, 세면도구 등 생필품 17종으로 구성된 응급구호세트 200개와 생수 200박스를 긴급 지원했다.

1월 14∼31일에는 임시대피소에 세탁구호차량을 파견해 4천600kg(151세대)의 세탁물을 처리했다고 이 단체는 밝혔다.

희망브리지 관계자는 "재해구호협회는 태풍이나 홍수 등 자연재해는 물론, 연평도 포격사건이나 세월호 참사 등 인적 재난 현장에서 구호와 모금 활동을 벌여 실의에 빠진 국민을 돕고 있다"면서 "상설 후원 계좌도 열려 있으니 많은 관심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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