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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국은 사이버 테러국…핵정보 위해 정탐"

송고시간2015-04-0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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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북한은 2일 마이클 매콜 미국 하원 국토안보위원장이 최근 미국의 작년 말 대북 사이버 공격을 시인한 듯한 발언을 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을 '사이버 테러국가'로 몰아붙였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에서 매콜 위원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세계 최대의 사이버 테러국인 미국이 국제사회 앞에서 우리 공화국의 컴퓨터망에 해킹을 한 당사자, 범죄자가 바로 자신들이라는 것을 공개적으로 시인했다"고 주장했다.

매콜 위원장은 지난달 17일 토론회에서 "(작년 말) 북한의 웹이 다운된 것은 소니픽처스 컴퓨터망을 교란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미국은 수년 전부터 우리의 컴퓨터망에 침입해 핵개발 등에 관한 정보를 수집해보려고 온갖 비열한 정탐행위들을 감행해왔다"고 비난했다.

중앙통신은 미국이 북한뿐 아니라 전세계를 대상으로 '사이버 테러'를 해왔다며 "미국의 사이버 군사전략은 국제적인 사이버 테러 경쟁을 불러오고 세계를 혼란과 파국으로 몰아가는 특대형 범죄행위"라고 덧붙였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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