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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해외직구 '사상 최다'…의류·건강식품·신발 순

송고시간2015-04-0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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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553만건으로 전년보다 39%↑…미국 직구 73.5%로 가장 많아

인천공항세관검사장에 쌓여 있는 해외직구 물품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공항세관검사장에 쌓여 있는 해외직구 물품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작년 해외직접구매로 수입된 물품이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2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작년 해외직구로 수입된 물품은 1천553만건(15억 4천만 달러)으로 2013년 1천115만건(10억 4천만 달러)에 비해 3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직구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2010년 357만 9천건이었던 해외직구는 2011년 560만 2천건, 2012년 794만 4천건 등으로 해마다 40∼50%대 성장률을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의류가 296만건(1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강식품 211만건(14%), 신발 204만건(13%), 기타식품 169만건(11%), 화장품 167만건(11%)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을 통한 직접구매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미국 1천142만 2천건(73.5%), 중국 169만 7천건(10.9%), 독일 83만 9천건(4.1%), 홍콩 56만 8천건(3.7%) 순으로 많았다.

가격대를 살폈을 때 50∼100달러짜리가 576만 4천건으로 37%를 차지했다.

100∼150달러 물품은 415만 5천건(27%), 50달러 이하는 388만 5천건(25%)을 차지했다.

이처럼 해외직구 물품이 급증한데다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주민등록번호 사용이 제한되면서 '개인통관고유부호' 사용도 큰 폭으로 늘어 작년에 약 70만건이 발급됐다. 이는 2013년보다 4천241%나 늘어난 수치다.

개인통관고유부호는 수입통관 시 주민등록번호 도용을 방지하기 위해 관세청에서 인증해 제공하는 부호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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