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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열차' 대구도시철도 3호선 23일 개통

송고시간2015-04-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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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범물 소요시간 26분 단축…"최고의 관광자원 될 것"

대구도시철도 3호선 사통팔달 뚫어
대구도시철도 3호선 사통팔달 뚫어

대구도시철도 3호선 사통팔달 뚫어
(대구=연합뉴스) 2015년 상반기에 개통되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대구의 동서와 남북을 하나로 연결하는 교통체계를 완성하게 된다. 2~3월께 영업 시운전을 시작하고 정확한 개통날짜가 정해진다. 2014.12.26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
realism@yna.co.kr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전국 최초인 모노레일 시스템으로 건설한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오는 23일 개통한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수성구 어린이회관 인근 광장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지역구 국회의원들,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 축하행사를 열기로 했다.

개통식 후 오후 1시부터 도시철도 3호선의 영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도시철도 3호선 이용요금은 기존 도시철도 1·2호선과 동일하다.

도시철도 1호선은 명덕역에서, 2호선은 신남역에서 각각 환승할 수 있다.

착공 6년만에 개통하는 3호선 모노레일은 총연장(북구 동호동 차량기지∼수성구 범물동 범물기지) 23.95㎞다.

대구 금호강·신천 모노레일길 야간 점등
대구 금호강·신천 모노레일길 야간 점등


(대구=연합뉴스) 대구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내달 1일부터 모노레일로 건설된 도시철도 3호선 금호강과 신천 횡단교의 야간 경관조명을 켜서 볼거리로 선보인다. 건설본부는 설을 앞두고 대구시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모노레일을 알리기 위해 점등한다. 해질 때부터 오후 11시까지 조명을 켠다. 이밖에 정거장 14곳과 만평네거리 아치교의 경관조명은 본격 개통 후 가동된다. 사진은 금호강 횡단교 야간경관조명. 2015.1.29 <<대구 도시철도건설본부>>
realism@yna.co.kr

시는 3호선 개통으로 북구 칠곡∼수성구 범물간 소요시간이 승용차에 비해 26분 가량 단축되고, 도시철도 1·2호선과 연계한 수송 분담률도 높아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도시 균형발전과 3호선 주변 상권 활성화 등의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시는 개통에 대비해 지난 2월 9일부터 60일간(4월 9일)의 일정으로 3호선 영업시운전을 해왔다.

매일 오전 5시30분부터 밤 12시까지 편성당 3량으로 구성된 지하철 28대를 투입(156~312회)해 운전체계 및 운영종사자 업무숙달, 모노레일 시스템 정상작동 여부 등을 종합 점검해 왔다.

안용모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도시철도 3호선은 대중교통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을 불러모으는 최고의 관광자원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최근 도시철도 3호선 애칭을 '하늘 열차'(Sky Rail)로 확정했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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