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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학생 지원 손잡았다"…천안 법조계·대안학교 협약 체결

송고시간2015-04-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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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학생 지원 협약
탈북학생 지원 협약

(천안=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13일 대전지검 천안지청에서 열린 '탈북학생 교육·돌봄지원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춘식 법사랑 천안아산지역연합회장, 김주원 천안지청장, 김용달 드림학교장. 2015.4.13
jkhan@yna.co.kr

(천안=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지검 천안지청과 법사랑 천안아산지역연합회는 13일 탈북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인 드림학교와 협약을 맺고 학생들의 사회 적응 지원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천안지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탈북학생 교육·돌봄지원 협약식'에는 김주원 천안지청장, 김춘식 법사랑 천안아산지역연합회장, 김용달 드림학교장을 비롯해 탈북 학생과 대학생 봉사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탈북 학생의 올바른 성장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발굴 및 감독하고, 법사랑 천안아산연합회는 이들의 학업 지속과 사회 적응에 필요한 멘토링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교복 선물
교복 선물

(천안=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김주원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이 13일 천안지청에서 열린 '탈북학생 교육·돌봄지원 협약식'에서 탈북 학생에게 교복을 선물하고 있다. 2015.4.13
jkhan@yna.co.kr

또 드림학교는 각종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다짐했다.

천안지청과 법사랑 천안아산연합회는 협약 후 학생들에게 교복과 체육복, 동화책 등을 선물했다.

김주원 지청장은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국가나 사회가 국민의 일을 대신하지 않고 상당 부분 스스로 처리해야 한다"며 "억울한 일이 있다면 학교와 행정기관에 호소하거나 법원과 검찰 등 사법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드림학교는 국내 최초 탈북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로 현재 31명(초등 13명, 중등 11명, 고등 7명)이 재학 중이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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