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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활황에 국내 주식펀드도 '맑음'

송고시간2015-04-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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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형도 한 주간 2.94% 상승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상승세에 국내 주식형 펀드가 뛰어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1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공시된 가격을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3.90% 상승했다.

소유형 기준으로 모든 유형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200인덱스펀드가 3.89%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고, 배당주식펀드(3.58%)와 일반주식펀드는(3.49%)가 그 뒤를 이었다. 중소형주식펀드도 2.80% 상승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상승세에 따른 것으로 코스피는 2,140선 안착에 성공했고, 코스닥은 7년3개월 만에 700선을 뚫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천724개 펀드 모두가 플러스(+) 성과를 냈다. 이중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515개로 집계됐다.

개별 펀드 중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10.96% 상승하며 가장 좋은 수익률을 올렸다. 미래에셋TIGER증권증권상장지수(주식)와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가 각각 10.39%, 10.09%의 성과로 뒤를 이었다.

IT업종의 상승폭이 낮아 IT관련 상장지수 펀드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미래에셋TIGER소프트웨어상장지수(주식) 펀드가 0.21%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채권 시장의 약세로 한 주간 0.09% 하락했다.

소유형 기준으로 초단기채권펀드가 0.02% 수익률로 유일한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AAA이상 등급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는 각각 0.13%, 0.05% 하락했다. 중장기물 중심으로 운용하는 중기채권펀드는 -0.18%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한주간 2.94% 뛰어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과 러시아 주식펀드가 각각 4.50%, 4.30% 상승해 해외주식펀드의 수익률을 견인했다. 브라질 주식펀드(2.33%)의 성과도 양호한 편이었다. 인도(-0.46%)와 일본(-0.01%) 주식펀드는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원유 생산 감소 전망에 유가가 급등하면서 커머터티형 펀드가 5.48%의 수익률을 보였다.

해외부동산형 펀드는 -0.19% 수익률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gogo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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