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朴대통령, 귀국후 이총리 사의 수용 방침(종합)

송고시간2015-04-21 01:19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중남미 4개국을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오후(현지시간) 두번째 순방지인 페루 리마 호르헤차베스 국제공항에 도착,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중남미 4개국을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오후(현지시간) 두번째 순방지인 페루 리마 호르헤차베스 국제공항에 도착,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리마<페루>=연합뉴스) 정윤섭 박성민 기자 = 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휩싸인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 귀국 이후 사의를 수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사실이 맞다"며 "박 대통령은 귀국 이후 사의를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래픽> 성완종 자살부터 이총리 사의표명까지 일지
<그래픽> 성완종 자살부터 이총리 사의표명까지 일지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이완구 국무총리가 20일 중남미를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bjbin@yna.co.kr

다른 관계자는 "이 총리가 사의를 박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힌 뒤 사의 표명에 대한 반응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현재로선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박 대통령은 중남미 순방기간 이 총리에 대한 의혹이 확산되고 여론이 갈수록 악화하는 상황임을 감안해 사실상 사의 수용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전했다.

다만, 박 대통령은 국정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차원에서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27일 귀국한 이후에 이 총리에 대한 사의 수용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jamin74@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