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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말' 광주 서구을 보선 막판 표심잡기 '올인'

송고시간2015-04-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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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인구 밀집지역 돌며 마지막 주말 유세 벌여

지지호소하는 김무성 대표
지지호소하는 김무성 대표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3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거리에 4.29 재보궐선거 새누리당 정승 후보(광주 서구을)를 지원하기 위해 방문, 유세하고 있다. 2015.4.23
pch80@yna.co.kr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4·29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의 마지막 주말인 25일 광주 서구을 선거구 출마 후보들은 도심과 주요 유원지 등을 훑으며 막바지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폈다.

새누리·새정치민주연합·정의당·무소속 등 4명의 후보는 유동인구 밀집지역과 아파트 단지, 주택가, 공원 등을 주요 공략지점으로 삼고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 정승 후보는 오전 일찍부터 풍암호수 사거리에서 인사를 통해 '여당의 힘있는 일꾼'임을 내세우며 '야당 텃밭 표심'을 파고들었다.

정승 후보는 "이번 선거는 지역구 일꾼 뽑는 1년 임기의 국회의원 보궐선거"라며 "일 잘하는 후보를 뽑아 이제는 소외받지 않고 지역개발에 나서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오후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염주사거리와 롯데마트 월드컵 점 등에서 유권자들을 만난다.

마재우체국 사거리에서 아침 인사로 유세 일정을 시작한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는 이날 온종일 차량순회 연설로 지역구를 누빈다.

휴일이므로 집에 머물러 있는 유권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서창동, 금호동, 화정동 등 주요 주택가와 아파트 단지를 주요 공략지점으로 선택했다.

활짝 웃는 문재인 대표
활짝 웃는 문재인 대표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1일 오후 광주 서구 매월자동차매매단지를 방문,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 조영택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5.4.21.
cbebop@yna.co.kr

조 후보는 "부패한 박근혜 정부 심판을 통해 정권교체에 나서자"며 민심을 파고 들었다.

오후에는 박영선 전 원내대표가 지원유세에 나서며 "야권이 분열되지 않도록 새정치민주연합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정의당 강은미 후보는 지난 22일 오후1시30분부터 시작한 100시간 연속 유세를 이어갔다.

강 후보는 이날 오전 풍암저수지, 금강사, 풍암동 상가 등을 방문하고 풍암동 일대를 집중 공략했다.

강 후보는 "지난 30년간 광주시민이 지지했지만 여전히 무기력한 야당 대신 이제는 진정한 대안이 될 수 있는 정의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탙당 후 무소속으로 나선 천정배 후보는 휴일 유권자들이 많이 모이는 골프연습장과 서구국민생활체육공원 등을 찾았다.

천 후보는 "그동안 표만 주고 무시당한 호남정치를 이번 선거를 통해 바꿔야 한다"며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해 그 힘을 바탕으로 뉴 디제이(DJ) 정치인들을 모아 내년 총선에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천 후보는 오후에는 풍암저수지에서 열린 도심속 작은 예술축제를 찾아 표심을 호소한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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