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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송고시간2015-04-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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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네팔 긴급구호 선발대 오늘 오후 파견

정부는 지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네팔에 긴급구호를 위한 선발대를 이르면 오늘 오후 현지로 급파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5명 규모로 알려진 선발대 파견은 본대 파견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며, 정부는 사실상 큰 틀에서 긴급구호대 파견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선발대와는 별개로 사전 현지조사를 위해 오전 외교부 직원 1명도 네팔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관계부처 과장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긴급구호대 파견 문제를 논의했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오후 3시께 민관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열어 긴급구호대 파견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과 파견시 시기·규모 등에 대해 협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FP통신 등 외신은 27일(현지시간) 네팔 재해당국 관계자를 인용, 대지진 사망자가 3천218명으로 늘었으며 부상자도 6천538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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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朴대통령 '입'에 주목…靑 "대통령 위경련·인두염"

새누리당이 오늘 새벽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의 '입'에 주목하고 있다. 당면한 4·29 재·보궐선거나 공무원연금 개혁을 포함한 국회 현안, 그리고 내년 총선을 고려한다면 박 대통령이 '성완종 파문'에 대해 진솔한 사과를 통해 매듭을 짓고 가야 한다는 인식이 당내에 퍼지고 있다. 장기간 국내를 비운 사이 이번 사건이 정국을 강타하자 청와대와 여당에 대한 지지율이 동반하락하고 야당의 공세 수위도 높아지면서 국정 운영에 미치는 영향이 심대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연루 의혹이 제기된 인사들 대부분이 지난 대선 과정에 깊숙이 관여했던 친박 핵심들이어서 어떤 형태로든 입장 표명이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한편 중남미 4개국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서울 모처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피로에 따른 위경련과 인두염 증세로 하루 이틀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 아베 '과거사 사죄하라' 압박속 7일간 방미일정 시작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동부 보스턴 로건공항을 통해 입국, 장장 7박8일(귀국길 포함)의 미국 공식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일본 현직 총리로는 9년만에 처음으로 '공식 방문'(official visit) 형식으로 미국을 찾은 아베 총리의 발걸음은 전후 70년을 맞아 동맹격상을 통한 '미·일 신(新)시대'를 여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는 한편 과거사에 진정 사죄하지 않고 있는 일본의 제약없는 '보통국가화'에 대한 주변국의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존 케리 국무장관 사저에서 만찬하는 것으로 첫날 일정을 시작하는 등 미국 정부는 '국빈 방문'(state visit)에 준하는 파격적 예우로 아베 총리를 맞을 계획이다.

■ 정부, 5년만에 대북 비료지원 승인…5·24 조치 후 처음

정부가 2010년 5·25 대북제재 조치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민간단체의 대북 비료지원을 승인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대북지원사업자인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의 온실조성사업 관련 육로 방북을 승인하면서 15t 규모의 대북 비료지원도 승인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5·24 조치에 따라 인도적 대북지원을 취약계층 대상으로만 한정하면서 쌀·옥수수 같은 식량과 이에 준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비료 지원을 그동안 사실상 금지해 왔다. 이 당국자는 "농축산 협력 등을 제안한 (지난해) 드레스덴 선언 이후 농축산·산림 분야 지원을 허용했다"며 "이번에 온실조성사업에 필요한 소규모 비료지원을 승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남기업, 임원 3명 남기고 모두 해임…'내부고발' 관심

회생절차 과정에서 관리인 직속 체제로 바뀐 경남기업이 최근 법원 허가를 얻어 대규모 구조조정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기업은 어제 기존 임원진 가운데 하태실(51) 경영기획본부장, 김만홍(54) 건축영업 담당 상무보, 정태현(47) 국내현장소장 등 3명을 남기고 성완종 전 회장 당시 임원들을 모두 해임 조치했다. 성 전 회장 사업을 도운 임직원의 대규모 퇴사는 성 전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비밀 장부 등의 소재를 찾는 검찰에 긍정적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 사정을 잘 아는 핵심 관계자들이 경영 책임에서 자유로워지면서 그동안 드러나지 않은 수사 단서를 검찰에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육군 의무후송항공대 출범…수리온 헬기 6대 배치

육군은 군내 응급환자의 신속한 후송을 전담하는 의무후송항공대를 다음달 1일 공식 창설한다고 밝혔다. 의무후송 임무만 전담하는 항공부대가 출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천, 춘천, 용인 등 3개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의무후송항공대는 최신 기동헬기인 수리온(KUH-1) 6대를 갖추게 된다. 이들 수리온 헬기는 2018년 의무후송전용헬기 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의무후송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금까지 육군은 춘천과 포천 2곳의 블랙호크(UH-60) 헬기로 의무후송을 해왔으나 의무후송 전담 헬기가 아닌데다 야간·악천후 비행에도 어려움이 따랐다.

■ 공인중개사 10명 중 6명 "최근 분양가 비싼 편"

전국 공인중개사 10명 중 6명은 최근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가가 비싼 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전국 회원 개업 공인중개사 508명(수도권 245명, 지방 26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최근 아파트 분양가 책정에 대한 견해를 물었더니 '비싼 편'이라는 응답자가 59.1%(300명)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적정한 편'이라는 응답은 37.6%(191명), '저렴한 편'이라는 응답은 3.3%(17명)로 조사됐다. 분양시장의 열기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 물었더니 '2016년'이라는 응답이 40.2%(204명)로 가장 많았고 '2015년'이 35.8%(182명), '2017년'이 14.4%(73명), '2018년'이 9.6%(49명)였다.

■ 장난감 선물에 허리 휘는 부모…"5만원이상 59%"

장난감 가격이 갈수록 비싸져 온라인쇼핑사이트에서 팔리는 남자아이용 장난감 10개 가운데 6개는 5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18~24일 430가지 장난감 구매 건당 평균 가격은 남아용이 3만3천원, 여아용이 2만9천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남아용 장난감의 가격별 비중은 1만원 미만 3%, 1만~3만원 22%, 3만~5만원 16%, 5만~10만원 45%, 10만원이상 14% 등으로, 59%가 5만원을 넘었다. 여아용의 경우 전반적으로 남아용보다는 가격수준이 낮았지만 1만원 미만 2%, 1만~3만원 36%, 3만~5만원 23%, 5만~10만원 36% , 10만원 이상 2% 등으로, 5만원대 이상의 장난감이 38%를 차지했다.

■ 임차농민 토지수용때 농업손실 보상받기 쉬워진다

남의 땅을 빌려 농사를 짓는 임차농민들이 공익사업으로 해당 토지가 수용될 때 발생하는 농업손실(영농손실)에 대해 보상받기 쉬워진다. 국토교통부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해 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농업손실을 보상받으려는 임차농민의 실제 경작 여부를 사업시행자가 직접 토지소유자에게 확인하고 30일 안에 이의가 없으면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게 한 점이다. 종전에는 임대차계약서, 경작사실확인서 등을 임차농민이 마련, 사업시행자에게 제출하도록 해 토지소유자가 이런 서류를 작성해주는 대가로 '도장값' 명목의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었다.

■ -LPGA- 리디아 고,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2연패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의 성적을 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모건 프레슬(미국)과 함께 18번 홀(파5) 연장 승부를 벌여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3억2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리디아 고는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2월 호주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L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7승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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