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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아시아 선임보좌관 "역사는 역사가 되게 하라"

송고시간2015-04-28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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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에반 메데이로스 백악관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은 27일(현지시간) 한·일 과거사 갈등과 관련해 "역사는 역사가 되게 하라(let history be history)"고 말했다.

메데이로스 보좌관은 이날 오후 워싱턴DC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내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미·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사전 브리핑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우방과 동맹들이 매우 건설적이고 솔직한 방법으로 과거사 문제를 다뤄나가기를 바라며 동시에 치유를 하고 미래를 지향해나가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같은 언급은 한·일 양국이 조속히 과거사 갈등을 매듭짓고 미래를 위해 협력해나가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메데이로스 보좌관은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개선하고 협력하게 만드는 것이 미국에는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 문제를 박근혜 대통령, 아베 신조 총리와 이야기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한국과 일본이 미래에 초점을 맞추는 건설적인 방법으로 과거사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라며 과거사 문제가 최종 해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r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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