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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에이스경암, 2억원 상당 농자재 대북지원

송고시간2015-04-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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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건너는 대북지원 비료
임진강 건너는 대북지원 비료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28일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에서 에이스경암의 대북지원 차량이 임진강을 건너고 있다.
이날 에이스경암은 복합비료, 온실 건설자재, 영농기자재 등 농업협력물자 컨테이너 22대 분량을 황해북도 사리원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민간단체 대북 비료지원은 지난 2010년 5·24 제재 조치 이후 이번이 5년 만에 처음이다. 2015.4.28
andphotodo@yna.co.kr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이사장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은 28일 북한 황해북도 사리원 지역에 지원할 텃밭·온실 물품과 비료, 농자재 등 2억 원 상당의 대북지원 물품을 갖고 방북 길에 올랐다.

에이스경암의 대북 지원은 정부가 2010년 5·24 대북제재 조치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민간단체의 대북 비료지원을 승인했다.

안유수 이사장과 실무자 등 7명은 이날 출경해 내달 2일 오후 2시 30분에 귀환할 예정이다.

출경에 앞서 안 이사장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주차장에서 열린 환송식에서 "우리 민족이 서로 화합·협력해 하나 되는 것을 소망한다"며 "농자재 지원이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좋은 영향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 이사장은 "앞으로도 북측의 녹화사업을 위해 계속적인 지원 사업을 펴겠다"고 덧붙였다.

에이스경암 관계자에 따르면 대북지원 물자는 컨테이너 22대 분량이며, 트럭으로 컨테이너들을 북한 사리원까지 실어 나른다.

개성에서 남측 트럭 운전기사와 북한 운전기사가 교체되며 트럭은 사리원에 컨테이너를 내려놓고 남측으로 다시 돌아오는 왕복수송 방식이다.

사리원이 고향인 안 이사장은 2009년 3월부터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황해북도 인민위원회와 협력해 사리원에서 50동 규모의 비닐하우스 농장을 운영해왔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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