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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삼패정권' 심판해야…野 지면 정권에 면죄부"

송고시간2015-04-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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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권, '경제실패' '인사실패' '권력부패'""野 힘모아 현정권 혼내줘야 경제 살리고 국민지갑 지켜"

출근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문재인 신동근
출근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문재인 신동근

출근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문재인 신동근
(인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4.29 재보궐에 출마하는 신동근 후보(인천 서구 강화을)가 28일 오전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사거리에서 출근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8일 4·29 재보선에 대해 "박근혜정권은 경제도 실패하고 인사도 실패하고 권력도 부패한 '삼패정권'"이라며 "유권자들이 이 삼패정권을 투표로 심판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재보선을 하루 앞둔 이날 인천 서구 검단복지회관 앞에서 지원유세를 벌이던 중 기자들과 만나 "전국을 다녀보니 박근혜정권에 대한 분노의 민심은 하늘을 치솟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권이 분열됐기 때문에 4곳 어느 한 곳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편으로는 박근혜정권의 삼패를 심판하고 한편으로는 분열된 야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표를 모아줘야만 박근혜정권에 대한 심판이 된다. 표로서 야권 단일화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정권심판론'을 내세워 제 1야당인 새정치연합 후보에게 표를 몰아줄 것을 당부함으로써 야권 후보 난립에 따른 야권 분열을 극복하려는 것으로 읽힌다.

문 대표는 "우리가 이 선거에서 이기지 못할 경우 우리 당의 어떤 어려움보다 박근혜정권의 삼패에 대해 면죄부를 주게 될까 그것이 가장 두렵다"며 "그런 일이 결코 일어나지 않도록 국민이 박근혜정권을 제대로 혼내줘야 경제를 살리고 국민 지갑을 지키고 부정부패를 뿌리 뽑으면서 깨끗한 정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문 대표는 선거 전망에 대해서는 "어느 한군데 이길 수 있다고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 예상이 어렵다"며 "절박한 심정으로 끝까지 (지켜) 보겠다"고 말했다.

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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