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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2016년 코리아문화수도로 선정

송고시간2015-04-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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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원회(KCOC)는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6년 코리아 문화수도 선포식'을 열어 시흥시를 최종 선정지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흥시는 사실상 '아시아 첫 문화수도'로 선정됐다.

고은 시인,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건축가 김원, 국악인 안숙선, 방송인 이순재, 김석은 조직위원장 등 국내 문화계 원로인사 6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들은 ▲문화 자원 ▲문화 정책 ▲사업추진 계획 ▲사업 시행 방안 등 4가지 심사 기준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문화유산과 더불어 서해, 국립습지, 저수지 등을 보유한 도시로, 최근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를 개최해 문화 도시 구축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또 코리아 문화수도가 되려고 안양시, 광명시, 안산시, 군포시, 의왕시, 과천시 등 경기 중부권 지방자치단체와 각종 문화 콘텐츠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획에 구체성을 갖췄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시흥시는 전국으로 이어지는 5개의 고속도로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이 있다는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시흥시는 이번 코리아문화수도 선정을 계기로 문화수도 사업과 관련한 지원 조례 등 관련 규정들을 새롭게 바꾸고, 시민·지역예술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문화 거버넌스'를 조직해 문화수도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할 방침이다.

김석은 조직위원장은 "시흥시는 지자체장과 시의회장을 비롯한 시 구성원 전체가 단합해 문화수도 사업 유치를 통해 문화 기반형 창조도시로 탈바꿈하겠다는 확고한 비전과 열정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조직위는 앞으로 중국, 일본,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이 참여하는 아시아문화수도조직위를 구성하는 등 아시아문화수도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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